일본 증시가 ‘10일 연휴’를 마친 지난 7일부터 5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도쿄 증시 1부 종목 중 유동성이 높은 종목을 모은 닛케이225는 13일 전 거래일 대비 0.72%(153.64포인트) 하락한 2만1,191.28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225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5거래일 동안 1,067.45포인트(4.80%) 떨어졌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지수인 토픽스(TOPIX)도 전 거래일보다 0.53%(8.28포인트) 떨어진 1,541.14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0일 연휴’ 이후 5거래일째 떨어졌다.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중국경기 둔화로 일본 수출 기업들이 타격을 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매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대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엔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 일본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