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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범죄피해자 생계비 등 지원

현대자동차가 울산경찰과 함께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4일 울산지방경찰청에서 범죄피해자 지원 기금 1,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범죄피해자 지원 기금은 살인, 성범죄, 강도, 중상해 등 범죄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피해자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 긴급 자금으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사건 담당 형사가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들을 선정하면 울산지방경찰청에서 심의위원회를 열어 금약과 집행 여부를 결정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울산지방경찰청과 함께 2016년 4월 ‘범죄피해자 지원 협약식’을 맺고 올해로 3년간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검찰청 산하 울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1,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울산경찰과 함께 범죄 피해로 생계가 어려워진 피해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건찬 울산지방경찰청장은 “대기업의 사회공헌 참여가 범죄 피해자의 피해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경찰도 범죄피해자들이 신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금 전달식에는 박창욱 현대자동차 전무, 박건찬 울산지방경찰청장, 박은덕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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