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등에 따르면 울산지역 시내버스 8개사 중 한국노총 산하인 5개사 노사가 14일 오후 2시부터 마라톤 협상에 돌입, 15일 오전 10시 10분께 합의서에 서명했다.
노사는 임금 7% 인상과 정년 63세(현 61세) 연장, 복지기금 5억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오전 8시께 임금 인상 등 주요 사항에 합의했지만, 임금 인상에 따른 소급분 지급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이다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전 4시부터 시작한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노조원들은 오전 11시까지 각 사무실로 출근 후 노선별 출차 시간에 따라 정상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