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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운행중단 지속…협상 막바지 진통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15일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오전 10시 현재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오전 4시부터 시작된 운행 중단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 등에 따르면 울산지역 시내버스 8개사 중 한국노총 산하인 5개사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위한 막판 교섭에 나섰지만 15일 오전 8시께 큰 틀의 합의는 이뤘지만, 합의서에 서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임금 인상에 따른 소급분 지급 여부를 두고 양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버스 운행 재개 여부도 현재까지 불투명한 상태다.

울산지역은 오전 4시 KTX울산역을 오가는 리무진 버스를 시작으로 5개사 소속 버스의 운행이 중단됐다. 울산에는 8개사 총 749대 시내버스 중 499대가 5개사 소속으로 3분의 2가량의 버스가 멈춰섰다.



협상 막바지지만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운전기사 배치 등의 문제 때문에 협상 타결 시점부터 2시간여 동안 버스 운행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울산시의 설명이다.

울산시는 먼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250대 시내버스를 비롯해 전세버스 63대, 공무원 출퇴근버스 7대를 긴급 투입해 196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또 택시부제운영 해제, 승용차 요일제 해제, 공영주차장 부제 해제를 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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