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나의 특별한 형제>의 배우 이광수가 웃음과 감동을 넘나드는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호평을 받고 있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라이브]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이광수. 그가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형 ‘세하’밖에 모르는 몸 좀 쓰는 동생 ‘동구’ 역으로 데뷔 이래 최고의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만큼 캐릭터의 희화화를 방지하도록 심혈을 기울였던 그는 미세한 표정의 변화와 눈빛만으로 지적장애인 동구를 완성시키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의 진정성 가득한 열연은 영화를 꼭 봐야하는 필람 요소로 꼽히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여기에 이광수의 몸매 또한 화제다. 수영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동구를 연기하기 위해 4개월에 걸쳐 연습을 했던 이광수는 수영실력과 함께 탄탄한 몸까지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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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씬에서 드러난 그의 탄탄한 상반신에 관객들은 예상치 못한 즐거움과 놀라움을 한꺼번에 쏟아내고 있다. 영화를 본 이들은 “이광수 연기 이렇게 잘했었나? 지루할틈 없이 두시간동안 웃다가 울다가”(네이버_elli***), “이광수님 연기력이 빛을 발한 영화. 중간부터 눈물 버튼ㅜㅜ”(트위터_@good****), “이광수로 시작해서 이광수로 끝난 영화”(네이버_yong****), “114분의 눈물과 웃음 콜라보! 배우 이광수에게 제대로 입덕해 버리는 영화”(네이버_seyo***), “수영 4개월 배웠다고 하던데ㄷㄷㄷ 이광수 그는 참배우였다”(트위터_zkom) 등 호평 일색의 칭찬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이광수의 물오른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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