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발전소 주변지역 어린이집 영유아들의 신체발달을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보육환경 개선에 나섰다.
고리본부는 지난 15일 오후 부산시 기장군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전달식을 갖고 관내 어린이집 168개소에 최신형 영유아 신장·체중 자동측정기를 각 1대씩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서현 기장군 어린이집연합회장, 오규석 기장군수, 이인호 고리본부장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장 체중자동측정기 지원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어린이집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리본부는 총 6,800만 원을 지원했다.
이인호 고리본부장은 “정밀한 신장·체중 측정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건강지표를 세심히 관리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변 지역 영유아들의 복지증진과 환경개선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