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판매전은 백화점 입점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백화점 전문 MD가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이 생산하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들을 꼼꼼히 평가했다. 그 결과 식품업체 8개사, 신발업체 2개사, 악세사리 3개사, 의류 2개사, 생활용품 4개사, 식품 5개사, 화장품 1개사 등 총 17개 업체를 최종 참여업체로 결정했다.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친 특별판매점에 52개사가 참여해 2억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역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중 일부 업체는 롯데백화점의 타 지점 행사에도 참여기회를 부여받는 등 백화점 MD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롯데백화점 측은 지역기업과 대기업 유통망 간 동반성장을 위한 이번 행사의 취지를 살리고자 판매수수료를 대폭 인하했다.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기업지원본부장은 “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돕고 지역의 우수 향토제품을 소개하고 구매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만큼 좋은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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