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은숙은 지난 15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정규앨범 ‘Re:Birt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계은숙은 본 쇼케이스에 앞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그녀의 지난 과거에 대한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답하며 이번 앨범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활동 포부를 함께 밝혔다.
계은숙은 “이번 앨범은 그간 나의 인생 스토리가 담긴 자서전 같은 앨범”이라며, “제 인생이자 그림자인 음악을 통해 나를 다시 한번 돌이켜보고 만남의 축복, 아픔의 눈물, 즐거운 추억과 같은 감정을 교감하며 잃어버린 나를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계은숙은 타이틀 신곡 ‘길’ 무대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으며, ‘믿어줘(Trust Me & You)’ 신곡 공연이 이어지면서 쇼케이스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 팬들을 대상으로 본 쇼케이스를 진행했으며, 공연장에는 400여 명이 운집해 아직 식지 않은 그녀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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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함께한 본 쇼케이스에서 계은숙은 타이틀 신곡 ‘길’과 ‘드림시티’ 공연 공개를 시작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며, 신곡 ‘아파요’와 ‘메모리즈’ 등의 수록곡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열기를 더했다.
계은숙은 신곡 ‘엄마’, ‘헤이맨’ 공연과 함께 팬들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그간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함께했으며 지금까지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계은숙은 “제가 힘들 때 큰 힘이 됐던 팬들과 함께 다시 노래로 같이 울고 이겨내는 삶의 기록을 쓰고 싶다”고 전하며 팬들의 따뜻한 박수와 성원 속에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그녀는 모든 무대가 끝난 후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기다리는 여심’, ‘나에겐 당신 밖에’, ‘노래하며 춤추며’ 3곡을 앙코르곡으로 부르며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팬들은 과거 계은숙의 인기곡을 라이브로 들으며 추억에 잠겨 감격하고 계은숙의 30여년 만에 열린 쇼케이스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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