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에 위치한 중미 니카라과 태평양 지역에서 16일(현지시간) 오전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니카라과 히킬리요에서 서남서쪽으로 39㎞ 떨어진 곳에서 났으며 진원의 깊이는 71㎞로 측정됐다. 지진은 니카라과의 북서쪽 나라인 엘살바도르에서도 감지됐다.
로이터 통신은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의 건물이 흔들렸으며 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과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엘살바도르 환경부는 트위터를 통해 “초기 측정결과 지진의 강도는 규모 6.2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세계에서 가장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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