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재는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메탈마스크와 초음파세척기 등을 생산하는 Y 공장에서 발생해 인접한 4개 공장 8개 동으로 옮겨붙어 모두 불에 탔으나 근로자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재난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서 특수구조대와 중앙 119구조대, 정부 합동 재난방재센터 등 각종 소방장비와 300여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했다. 큰 화재에도 불구하고 이 공장에서 보관 중이던 염산과 인근 공장에 있던 불산과 과산화수소, 질산 등의 유해화학물질은 유출되지 않았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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