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층 구조를 갖춘 듀플렉스 오피스텔이 인기다. 비슷한 인테리어가 적용돼 단조롭다는 지적을 받는 대부분의 오피스텔과 달리 2개의 층으로 나눠서 쓸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또 일반 원룸에 비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지고 높은 개방감, 우수한 채광 등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서울 마포구 K오피스텔에 거주하는 27세 직장인 김씨는 “이전 원룸은 6평짜리 작은 원룸이었는데 지금 살고 있는 오피스텔도 크기는 비슷하지만 복층형이라 훨씬 넓어 보이고 햇빛도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수익률도 복층이 더 높다. 부산의 S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한 ‘SK 허브 올리브’ 전용면적 28㎡ 복층형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0만원대에 매물이 나와 있다. 반면 비슷한 입지의 ‘경동윈츠타워’ 전용 27㎡은 월세가 10만원 더 낮다.
분양 성적도 좋다. 지난 3월 대구시에 공급된 전세대 복층형 오피스텔 ‘동대구역 아펠리체’는 청약 접수 결과, 최고 8.05대 1의 경쟁률로 전 호실 마감됐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복층형 설계가 경남 진주시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진주 최초로 전 호실 복층형 다락 설계를 적용하는 ‘신진주 코아루 웰가’다. 지난 4월 3일 기준 네이버 부동산 ‘진주시내 오피스텔 현황’을 보면 일부 복층형 오피스텔이 공급된 바 있지만 전 세대 복층형 오피스텔은 금번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0, 25㎡ 소형으로 구성했고 복층을 서비스면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최고 3.6m의 높은 천장고로 공간감과 개방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전 호실 풀퍼니시드(자세한 사항은 모델하우스 방문후 확인가능) 무상제공, 조식서비스(입주 후 1년간) 등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입주민 케어 서비스를 도입하며 확장형 주차공간, 대기전력 자동차단 콘센트, 원격검침 시스템 등 첨단시스템도 적용된다.
‘신진주 코아루 웰가’는 KTX 진주역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신진주역세권 중심입지로 중심상업지구, 문화공원, 근린공원, 다수의 학교 등을 끼고 있다. 또 약 7,000여 세대 신진주역세권을 비롯해 항공산업단지(예정), 뿌리산업단지(예정), 6개의 대학교, 11개의 공공기관 등이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며 남부내륙철도(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진주광양복선철도, 진주복합터미널(예정), 사천공항 등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한편, 경남 진주시 가좌동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상6블록에 들어서는 ‘신진주 코아루 웰가’는 지하 5층~지상 11층, 오피스텔 222실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20㎡A 81실, ▲20㎡B 78실, ▲25㎡ 63실로 구성된다.
지난달 26일(금) 분양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으며 홍보관은 경남 진주시 주약동 776-41번지에 위치해 있다. 계약자 중 추첨을 통해 팰리세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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