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월부터 참가 희망업체를 모집한 후 해외무역관 현지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11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편도항공료, 사전시장성 평가비, 상담장 임차료, 통역, 바이어 매칭 및 상담 주선 등이 지원된다.
신남방지역의 핵심 국가인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및 중국, 인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거대 인구를 보유한 신흥시장으로 2017년부터 경제 성장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외교역 확장세가 지속되고 지역 중소기업 진출에 대한 기대과 관심도가 높은 곳이다. 특히 필리핀은 지난해말 기준 수출 대비 수입이 증가하고, 제조업에 필요한 원자재 및 소비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지조가 지속되면서 국내 중소 수출기업에게는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사절단은 21일 마닐라와 23일 하노이에서 각각 수출상담회와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참가업체들이 현지 시장동향을 파악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 수출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신남방·신북방의 신흥시장 지역으로 전략적 사절단을 파견해 기업 밀착형 통상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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