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약물오남용 예방을 위해 ‘2019 약 바로 알기 교육’을 올해 9월까지 진행한다. 편의점 의약품 판매와 전자상거래 발달 등으로 인해 누구나 의약품을 쉽게 살 수 있지만 반면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교육은 미비했다. 특히 일부 연예인들의 프로포폴 중독·대마초 흡입 등이 청소년들의 마약류 오남용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는 게 현실이다. 구는 종로구약사회 및 서울대학교병원, 강북삼성병원 등에 소속된 약사들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마약류 등 불법약물 및 일반의약품, 술이나 담배, 환각흡입물질 등의 오남용 폐해 및 올바른 약물 사용법 등을 강의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약물오남용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 및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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