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가 현재 진행중인 11억달러 규모의 사업구조 개편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인력의 10%인 7,0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짐 해킷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번 조치로 연간 약 6억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감원 조치로 미국에서만 2,300명이 감원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감원은 이번 주 900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포드는 올해 초 유럽 사업부에서 수천명의 인력 감축을 사하는 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