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이날 부부간에 주고받는 선물과 축하 문구 등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부의 날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가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매년 5월21일이며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온라인 상에서는 남편이나 아내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부부의 날에 서로 전하면 좋은 문구로는 “둘이 하나되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 “하루의 끝에서 고단한 마음에 위로가 되는 당신,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내 마음을 전합니다” 등 부부의 날의 의미를 담아 사랑을 전하는 문구들이 네티즌의 눈길을 끈다.
관련기사
뿐만 아니라 ‘당신과 하나 되기 위해 나의 반쪽을 기꺼이 포기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당신과 생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기를…’. ‘당신과 살아온 모든 순간이 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 등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문구다.
부부의 날 주고 받으면 좋은 선물에 대한 관심도 높다. 최근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부의 날 배우자에게 가장 많이 하는 선물은 옷, 구두·가방 등 잡화, 화장품 순으로 나타났다. 받고 싶은 선물은 잡화, 의류, 화장품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잡화, 40~50대가 의류(속옷·잠옷), 60대가 건강식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부의 날은 지난 1995년 5월 21일 경남 창원에서 권재도 목사 부부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단체 ‘부부의 날 위원회’가 2003년 제출한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에서 결의되면서 200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뙜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