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이 인천시 검단신도시에 선보이는 ‘검단 파라곤’ 아파트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검단 파라곤은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두 가지 타입,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규모다. 지하 2층·지상 1층은 어린이집, 도서관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검단 파라곤은 3.3㎡당 1,1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입지와 상품성을 앞세운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올 초 검단신도시에 공급된 다른 아파트 단지들 분양가가 1,200만원 안팎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전용면적 84㎡ 기준 2,000만 원 이상 분양가를 낮게 책정한 셈이다.
분양 관계자는 “검단신도시는 서울 마곡지구를 비롯해 인천 청라, 계양, 경기 김포 등의 지역들과 인접해 광역 생활권을 이룬 데다 이번에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부천 대장지구 개발이 완료되기까지 최소 10년 이상이 남은 상태에서 인천은 물론 서울 강서와 김포 지역 거주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검단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결국 7만5,000여 가구가 조성되는 검단신도시가 배후효과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에 분양하는 검단 파라곤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2022년 5월 입주 예정이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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