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미스트롯>에서 큰 활약을 거둔 송가인, 홍자, 정다경, 김나희, 박성연은 <대한외국인>을 통해 프로그램 종영 후 첫 예능 출연에 도전하며 그동안 감춰둔 입담과 다양한 개인기 등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미스트롯에서 우승을 거머쥔 송가인은 무려 12000:1의 경쟁률을 뚫고 1대 미스 트롯 진에 뽑히며 트로트의 새 역사를 장식했다. 그녀는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너무 좋다.”며 예능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송가인은 대한외국인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개인기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긴 무명 생활을 지나 <미스트롯>에서 ‘미’를 차지한 홍자는 과거와 달라진 본인의 인지도를 언급하며 최근의 유명세를 자랑했다. “공중목욕탕에서 우연히 만난 어머니들이 ‘어휴 홍자는 목욕탕에서도 잘 우려내네~(?)’라며 알아봐 주셨다. 민망했지만 기뻤다.”며 목욕탕 팬미팅(?) 일화를 밝혔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예명인 ‘홍자’라는 이름을 짓게 된 이유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는데. “모두 정형돈 씨 덕분”이라며 감사의 영상 편지까지 전했다는 후문이다. 예명 ‘홍자’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스트롯 5인방 중 막내이자 유일한 학생 정다경 또한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정다경은 트로트로 전향한 이유를 묻자, “한국 무용은 절제미가 있는데, 나는 절제를 잘 못한다.”며 재치 있게 대답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정다경은 한국무용에 걸그룹 댄스를 접목한 센스 있는 개인기를 선보이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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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에서 반전 노래 실력을 뽐낸 김나희는 개그우먼답게 남다른 개인기로 대한외국인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했던 유행어를 뽐내는가 하면, 이탈리아 출신의 방송인 크리스티나를 완벽하게 따라하는 등, 뛰어난 예능감으로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탬버린 여신 박성연은 홍진영 닮은꼴로 등장부터 대한외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본인 스스로도 홍진영을 닮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녀는 “얼마 전 CF촬영 때문에 앞머리를 내렸는데, 홍진영 선배님이랑 정말 똑같아서 저도 놀랐다.”며 닮은꼴을 인정했다. 이어 박성연은 홍진영의 트레이드마크인 ‘콧소리 애교’ 또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제2의 홍진영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활약을 예고했다.
과연 미스트롯 5인방이 넘치는 끼와 재능만큼 퀴즈에서도 색다른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그녀들의 퀴즈 도전기는 5월 22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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