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장인’이 돌아왔다. 그룹 레이디스코드(애슐리, 소정, 주니)가 가 2년 7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지난 16일 오후 6시 공개된 신곡 ‘FEEDBACK(너의 대답은)’은 뉴트로 펑크 장르로, 사랑을 대하는 당당하고 재치 있는 세 멤버의 이야기다.
세 멤버는 “‘이게 레이디스코드지’ 레이디스코드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신곡 ‘FEEDBACK(너의 대답은)’은 데뷔 초창기에 ‘나쁜 여자’, ‘예뻐 예뻐’ 등으로 보여드린 레트로 감성을 2019 버전으로 재해석한 뉴트로펑크 장르의 신나는 ‘필 굿 송(feel good song)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이디스 코드의 완전체 컴백에 대해 조명하기도. 빌보드는 레이디스 코드의 신곡 ‘FEEDBACK’(피드백)에 대해 “레이디스 코드의 초창기 곡 분위기”라고 언급한 뒤 “복고풍의 일렉트로팝 트랙인 피드백은 그루비한 연주와 클랩 사운드로 만들어진 비트들을 바탕으로 한 밝고 펑키한 사운드”라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피드백’을 통해서는 듣는 사람들이 행복해하길 바라요. 데뷔 초에 레이디스코드를 보면 기분 좋아하셨잖아요. 우리 세 명의 시너지를 기대해주세요.” (애슐리)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듣자마자 우리 노래라고 생각했다.팬들이 우리를 오래 기다렸고, 예전처럼 밝은 노래로 돌아와달라는 요청이 많았어요. 이번 ‘피드백’은 팬들을 향해 저희가 응답한 것입니다. (소정)
‘FEEDBACK(너의 대답은)’이 그룹의 대표곡이 되길 바랐다. “이제는 저희의 시그니처 음악을 보여드릴 때가 됐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희가 밝은 노래가 많이 없거든요. ‘피드백’으로 행사도 많이 하고 싶어요“ (소정)
레이디스코 드는 2년 7개월 만에 컴백해 레블리(레이디스코드 팬클럽)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했다. 오랜만에 공백기를 끝내고 돌아온 레이디스 코드. “너무 오랜 공백 기간 동안 컴백을 못 하고 있었는데 긴 시간 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역시 팬들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고 말했다.
막내 주니는 “기다린 만큼 무대 위에서 다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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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데뷔 7년 차를 맞은 레이디스코드. 애슐리는 “7년 차라고 해서 두렵거나 불안하지 않다. 이번 컴백을 통해 공백기 동안 못 보여드린 저희의 모습을 더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그룹의 ‘새로운 시작’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제 시작이다. 많이 목말라 있다. 데뷔 때보다 더 성숙하고 할 수 있는 게 많아졌어요. 새로운 시작이라고 봐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소정)
“저희는 연차에 비해 활동한 기간이 짧다. 아직 보여드릴 게 더 많다고 생각한다”(주니)
미니 앨범이나 정규 앨범이 아닌 디지털 싱글로 돌아온 레이디스 코드. 멤버 소정은 “여러 곡 중 고민을 많이 했다. 빠르게 준비해서 무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디지털 싱글로 컴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싱글이 잘 되면 정규를 또 금방 내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내보였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다방면으로 개인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주니는 7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저스티스’에 캐스팅 돼 배우로 활동할 예정이다. 애슐리는 “영어 전문 라디오인 ‘Sound K’의 DJ로도 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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