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토미상회 측은 “신성우가 뮤지컬 ‘메피스토’에 ‘파우스트’역할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피스토’는 독일 문학의 거장 괴테가 평생을 바쳐 완성했다고 알려진 소설 ‘파우스트’를 원작으로, 체코에서 한 번 각색되어 호평을 받았던 본 작품을 한국 대중의 정서에 맞게 2차 각색해 완성도를 높였다.
인간이면 누구나 한번씩 꿈꾸는 욕망을 다소 무겁고 정적으로 표현했던 원작 대신 배우들의 격렬한 에너지와 감성의 목소리에 웅장한 무대와 화려한 의상을 더 해 압도적인 볼거리로 흥미를 선사한다.
신성우는 인간 내면의 욕망을 건드려 신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신을 도발하는 악마 ‘메피스토(파우스트)’역을 맡아 특유의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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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성우는 뮤지컬 ‘잭더리퍼’의 연출과 함께 주인공 ‘잭’ 역할을 맡으며, 종합예술인으로 한계를 두지않고 끝없는 도전을 이어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메피스토’는 오는 7월 25∼7월 28일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 예정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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