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위험과 수출과정 상황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보험이란 수입자의 계약 파기, 파산, 대금 지연으로 인해 기업 또는 금융기관이 입게 되는 손실을 보상해 주는 상품이다.
기업의 적극적인 시장개척과 수출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운영한다. 매년 수출실적 2,000만 달러 이하의 지역중소기업에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보험 상품 중 기업 수요가 많은 △단기수출보험(선적후) △중소중견 Plus+보험 △농수산물패키지보험 △환변동보험 등 4종에 업체당 최대 2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지난해에는 시비 4억 원을 투입해 역대 최대인 707개 업체를 지원했으며 수출대금 미회수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중소기업 15개사가 5억8,0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출보험료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이 수출로 인한 손실 발생 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알찬 사업으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위해 계속 지원하고 확대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보험공사 홈페이지 고객참여방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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