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관 등 공공기관 등이 조성하는 공공건축물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나 그 동안 획일적인 디자인으로 특색없이 지어지거나 이용자에 대한 배려 없이 건축돼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부는 지난달 총리 주재 제7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공공건축 디자인 개선방안’을 상정한 바 있다.
이번에 구성된 범정부협의체는 ‘공공건축 디자인 개선방안’이 속도감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공공건축 사업은 사업별 담당 부처에서 정한 각각의 절차에 따라 추진되면서 일부 절차가 미흡했고 이로 인해 ‘좋은 건축물’을 보장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다. 반면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 선진국들은 공공건축물을 주요 자산으로 인식해 국가 차원의 일관된 정책 방향에 따라 전담조직이 통합관리체계를 운영해오고 있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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