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처벌 논란을 빚고 있는 한지선의 ‘초면에 사랑합니다’ 24일 촬영분량이 취소됐다.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측은 “오늘 한지선이 출연하는 부분의 촬영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한지선은 지난해 9월 택시기사와 경찰관에게 폭언·욕설을 한 혐의로 벌금 500만 원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재 ‘초면에 사랑합니다’ 시청자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100개 이상 급속하게 번지고 있고, 실시간검색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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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한지선의 하차 여부는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았으나 논란이 절정에 달한 이상 오늘 촬영분을 소화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냐는 제작진의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소속사측은 “한지선은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며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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