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이달 27일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 강당에서 ‘미세먼지 인체유해성연구 이티셔티브(initiative)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각 기관의 최신 연구기술 공유 및 융합연구를 통한 과학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각 기관의 기관장을 비롯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관계기관, 산업계·학계 등 관련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세먼지의 인체피해 극복을 위한 흡입독성연구(안전성평가연구소 이규홍 박사) ▦(초)미세먼지에 의한 다중장기손상 대응 기술 개발(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영준 박사) ▦미세먼지성 두경부질환 한의 치료 기술 연구(한국한의학연구원 김찬식 박사) ▦미세먼지 대응 호흡기 건강기능성소재 연구(한국식품연구원 신희순 박사) 등을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포럼을 주최한 안전성평가연구소 이규홍 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방안 모색은 물론 각 기관의 연구기술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적인 연구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라며 “실질적인 미세먼지 해결 기술로 성장시키는 것을 지속적인 목표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미세먼지의 독성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인공미세먼지 발생장치를 개발해 동물 모델 연구에 활용하고 있고 35종이 넘는 동물 및 세포 수준의 호흡기 질환 모델을 갖추고 있다. 또한 201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T2B 호흡기질환유효성평가센터’로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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