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이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기억이 선명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효린 소속사 브리지 측은 5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온라인상에 게재된 효린에 관한 글은 접하였으며, 현재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더불어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효린에게 15년 전부터 3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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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효린에게 상습적으로 옷과 현금 등을 빼앗겼고 온갖 이유로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을 당했다. 친구는 노래방 마이크로 머리도 맞았다”며 “나를 폭행한 이유는 본인의 남자친구 이름이 내 남자친구의 이름과 같아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3년 동안 자살을 안 한 것이 신기할 정도로 버텼다. 하교길에는 효린의 화풀이 대상이 돼야 했었기에 교통사고라도 났으면 싶었다”며 “효린이 가수가 됐다는 소리를 듣고 까무러치게 놀랐다. 이후 메시지를 통해 사과를 하라고 장문의 글을 보냈는데 답장이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술, 담배는 기본이었다. 가해자가 떳떳하게 TV에 나와서 이미지를 세탁하고 활동하는 꼴이 역겹다”며 효린의 졸업사진, 중학교 졸업장, SNS 메시지 등 구체적인 증거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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