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고민주인공의 머리채를 잡고 있는 신동엽과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음을 참지 못하는 고민주인공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소개된 ‘다 주는 남자’는 아이들이 장난감을 사달라는 대로 다 사주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40대 아내의 사연이다.
고민주인공은 남편이 구하기 힘든 장난감을 웃돈을 주고 비싼 가격에 사는가 하면, 자신은 남편의 성화에 못 이겨 한정판 장난감을 사기 위해 새벽 4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린 적도 있다고 했다. 이런 남편 때문에 아이들 버릇이 점점 나빠지고 있어 고민이라고 했다.
이후 남편에 대한 고민주인공의 폭로가 이어지자 스테파니는 “아 눈물 난다. 어떻게 해”라며 안타까워했고, 신동엽은 남편을 향해 “봐 봐요. 진짜”라며 아내의 머리채를 잡고 들어보였다.
관련기사
신동엽의 돌발 행동에 스튜디오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나왔고, 스테파니는 몸을 가누지 못하며 포복절도했다. 그 옆에는 에이비식스 이대휘가 신동엽의 센스 넘치는 애드립에 감탄하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눈시울이 붉어진 스테파니의 모습도 포착돼 유쾌한 웃음 속 짠한 감동의 눈물이 함께 숨겨져 있는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드립 장인’ 신동엽이 머리채를 잡은 사연은 오늘(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