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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쏘나타, JTBC 아름다운세상서 스마트폰 키 공유·원격주차 기능 선봬

5년만에 신형쏘나타 ‘신개념 모빌리티 디바이스’ 방송 드라마서 소개

사진=JTBC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방송 화면




현대차는 최근 5년 만에 신형 쏘나타를 ‘신개념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정의하며 새롭게 출시했다. 기존과 달라진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외관 뿐 아니라 전후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디지털키 등 첨단기술을 탑재한 쏘나타는 이동 수단에서 나아가 스마트 모빌리티의 기능과 역할이 강화됐다. 운전자들은 손가락 하나로 안전과 편의성을 더 확실히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쏘나타에 처음으로 적용된 신기술 중 인상적인 것은 ‘현대 디지털키’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통해 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차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어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 자동차 소유자를 제외하고 다른 사람(최대 3명까지)이 키를 공유할 수 있으며, 디지털키를 스마트폰 앱에 다운 받아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JTBC금토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 쏘나타의 이러한 최신 기술들이 선보여 소비자들을 궁금증을 이끌었다. 특히 마지막 방송에서 쏘나타의 디지털키를 사용해 위기를 해결하는 장면에 등장했다. 급하게 차가 필요한 지인에게 핸드폰으로 디지털키를 공유하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노출된 것. 디지털키를 공유 받은 지인이 도어 손잡이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니 차문이 열리고 키 없이도 시동이 걸리고 주행이 가능했다.

현실에서 늘 있을 법한 다급한 상황에서 차량 소유자가 디지털키를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고 차를 운행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드라마 상황에서 직접 보여줬다. 디지털키는 개인의 시트 포지션, 아웃사이드 미러 등 운전환경을 개인(유저) 프로필에 맞게 자동 설정도 가능하다.

운전자들의 필수 사양이 된 스마트키의 첨단 기능도 선보였다. 드라마에서 진우쌤(윤나무 분)은 승용차(쏘나타)의 문조차 제대로 열 수 없는 좁은 공간의 주차장에서 스마트키로 원격 시동을 걸고 안전하게 차를 빼내 승차하고 장소를 이동했다.

이 기능은 쏘나타 및 최근 출시된 현대자동차 차량에 적용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로 운전자가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로 일정거리 내 차량의 주차 및 출차를 할 수 있다. 주차공간이 차 한 대가 간신히 들어갈 정도로 협소하거나 트렁크에 짐을 실을 경우 차를 원격으로 빼낼 수 있는 기능이다.

쏘나타 뿐 아니라 최근 출시되는 신차에 대한 여러 첨단 기능이나 정보는 시간 내서 찾아보지 않고는 관심을 갖기 어렵다. 광고는 이미지와 감성을 임팩트 있게 전달하지만 소비자가 일상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편리함, 안전과 관련된 상세한 기능들은 방송이나 드라마를 통해 종종 알기 쉽게 보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인기 드라마 속에서 진화해가고 있는 자동차의 첨단 기능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하여 더 안전하고 스마트해진 성능을 강조하고자 했다”면서 “이전과는 달리 TV 프로그램의 스마트폰 시청이 늘면서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포맷과 스토리에 맞춰 차량 디자인, 새로운 기능, 성능 등의 특장점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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