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준은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를 통해 “조장풍을 사랑해주시고 동영이를 예쁘게 봐주신, 시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평소 보고도 잘 알지 못했던 직업군들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 배우고 깨닫게 된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동영을 연기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몰랐을 수도 있을 값진 경험을 하게 해준 이 작품에 참으로 고마운 마음입니다”라고 시청자와 작품에 먼저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학교 동기들처럼, 동네 친구들처럼 또래들이 모여 즐겁게 촬영했다고 회상한 그는 “비록 현실은 드라마처럼 속시원히 해결해가기 어려울지라도 극 중 이원종 선배님의 대사처럼 묵묵히 버티는 자들이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가리라 믿으며 희망을 가져봅니다. 내 가족이 최우선이었던 겁 많고 소심한 동영이도 세상이 바뀌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낸 것처럼요. 저는 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종영인사를 전했다.
강서준이 분한 ‘이동영’은 구원지청의 막내근로감독관으로 주인공 조진갑(김동욱)을 공무원으로 이끈 가장 친한 동생이자 노동지청의 분위기메이커. 강서준은 겁도 많고 소심하지만 내 가족을 위해 일하고 때론 동료의 일도 대신할 줄도 아는 사람 냄새 나는 이동영으로 공감 열연을 펼쳤다. 특히 ‘진갑이형’을 항상 걱정하며 진갑의 갑 응징 행보에 뜻밖의 단서를 제공하던 동영은 구대길(오대환)에 의해 부상을 당하기도 하지만 용기를 내 법정에서 증언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통해 귀여운 순둥이 ‘이동영’을 탄생시킨 매력적인 배우 강서준이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변신으로 우리를 즐겁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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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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