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민간단체와 함께 나무 등을 고사시키는 생태계 교란식물퇴치에 나섰다.
화성시는 지난 28일 시민단체와 함께 오산천 일대에서 단풍잎좨지풀, 가시박, 가시상추 등 생태계 교란식물을 뿌리째 뽑아 제거하는 사업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단풍잎돼지풀은 국화목 국화과로 알레르기유발, 키가 3∼5m로 크며 줄기에 거친 털이 나 있다. 가시박은 박목 박과로 토착식물 생육 억제, 수변식생 파괴, 농업 피해, 열매의 표면에 가시가 있다. 이들 식물이 기생할 경우 인근 주변 나무 등이 고사하고 만다.
김윤규 화성시 수질관리과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거활동으로 생태계교란식물의 토착화를 막고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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