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는 지난 28일 대구면허시험장에서 이륜차 면허시험에 합격한 이 모군(남·18세·사진 왼쪽 두번째)을 초청해 안전모를 증정하고 ‘안전한 아이들의 주행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이륜차 안전운행을 다짐했다.
김천지역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입건된 청소년은 전체 소년범 대비해 2016년에 5%, 2017년에는 5.7%, 지난해는 6.8%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천경찰서는 청소년기의 호기심과 지역 내 면허시험장이 없어 이륜차 무면허 운전이 반복되는 것으로 판단해 악순환을 끊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위기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이륜차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김천경찰서에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많은 위기청소년이 이륜차 면허취득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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