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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 정병국 혁신위 거부…“정치 공세에 굴복할 생각 없어”

바른정당계 ‘혁신위’ 수용하자

孫 “대표 거취 논의하면 안 돼”

오는 4일 의총 열어 혁신위 논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안철수계 의원들이 제안·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 수용한 ‘정병국 혁신위원회’ 안을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손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 연 기자회견에 대해 “이것은 정치공세다, 나는 절대로 정치공세에 굴복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바른정당계 최고위원 5명은 최고위 회의 직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7일 안철수계 의원 6명이 제안한 정병국 의원을 수장으로 한 전권혁신위원회를 전격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 대표는 “혁신위가 대표 거취를 논의하는 것은 반대다”며 “성역이 없다는 게 마치 지도부 교체, 대표 퇴진 등을 얘기한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대신 “혁신위가 당내 권력 싸움으로 가서는 안 된다. 혁신위원장의 조건은 독립성과 중립성이 보장되는 것”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다음 달 4일 열릴 의원총회에서 혁신위 구성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어제는 원외위원장, 그 전날은 6명이 혁신위 구성에 찬성해 구성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다음 의총에서 이 부분을 논의하고 당 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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