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2016년부터 우수 시군 선정의 객관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고자 인구규모별로 A(60만 이상), B(30만 이상 60만 미만), C(16만 이상 30만 미만), D(16만 미만)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시행해왔다.
평가는 지난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기준으로 교통행정·교통안전·택시행정·대중교통서비스·교통정보행정 등 5개 시책 분야 17개 항목 2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됐다.
평가 결과 △A그룹은 수원시가 최우수, 부천시가 우수 △B그룹은 의정부시가 최우수, 시흥시가 우수 △C그룹은 양주시가 최우수, 군포시가 우수 △D그룹은 동두천시가 최우수, 양평군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등 교통안전분야’에서, 의정부시는 ‘버스운행의 적정성 등 대중교통분야’에서 충실한 시책을 펼친 것이 최우수 평가를 받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양주시 및 동두천시는 ‘승용차 요일제 준수, 운수종사자 교육 등 교통 일반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부천시의 ‘저상버스 도입계획 수립’ 및 시흥시의 ‘교통사고 다발 구간 개선사업’이 도민의 편의와 안전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 군포시의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 운영’, 양평군의 ‘경기복지택시’ 등이 시책사업 추진 우수로 평가받았다.
박태환 경기도 교통정책과장은 “앞으로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표를 발굴·반영함으로써 교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경기도와 시군 간 유기적 협력으로 도민을 위한 교통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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