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오신환 “文대통령 공직 일신 주문, 어디서 많이 본 ‘유체이탈 화법’

30일 원내대책회의 통해

"자세 일신해야할 사람은 文대통령 본인"

"강경화·조윤제 문책해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한미정상 통화 유출 사건’의 책임을 야당에 물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가장 먼저 자세를 일신해야 하는 사람은 문 대통령 본인이라는 것을 아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남일 대하듯 공직자세를 일신해야 한다고 한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유체이탈 화법으로 각 부처 공무원에게 주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9일 문 대통령은 ‘을지태극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각 부처와 공직자들도 공직자세를 새롭게 일신하는 계기로 삼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오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이 사태를 더 이상 안이한 자세로 보지 말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를 즉각 문책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면 일개 참사관 하나를 징계하고 야당 탓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청와대 차관급 인사 결정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어제 단행한 청와대 인사는 굉장히 충격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법무법인 부산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오랜 인연을 맺은 김외숙 법제처장이 공정성을 가져야 할 인사수석 자리로 갔다. 저도 법제사법위원으로 경험했지만, 상임위원회에서 (김 수석의) 역량과 자질에 대한 의심이 끊임없이 있었다”고 꼬집었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