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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수사단’ 지난주 대검찰청 서버 압수수색…부실수사 의혹 확인

‘김학의 성폭행 의혹 사건’ 수사단 단장으로 임명된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지난 4월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출근하여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이호재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의혹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과거 부실수사 의혹 규명에 착수했다.

30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지난주 대검찰청에 있는 서버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2013~2014년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에 대한 1·2차 수사 당시 외압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수사단은 당시 사건 처리와 관련해 수사 관여자들이 주고받은 이메일 등을 확보했다.



수사단은 당시 검찰이 김 전 차관과 윤씨 등과 관련한 사건을 다루는 과정에서 봐주기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김 전 차관 사건에 대한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1차 수사팀에 윤씨 봐주기 의혹이 있다”며 “윤중천을 통한 검찰 고위 관련자들 추가 수사를 막기 위한 의도로 강하게 의심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상대 전 검찰총장,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박충근 전 대구서부지청장에게 윤씨와 유착한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수사가 당시 검찰 고위직 등으로 확대되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검은 이날 중 과거사위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 지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한 전 총장과 윤 전 고검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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