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로이터는 헝가리 국영방송 보도를 인용해 “지난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사망자가 최소 7명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가운데 외교부에서 “침몰한 헝가리 유람선에 한국인 33명 탑승했다”고 밝혔다.
또 “그 중 7명은 구조됐으며 19명은 실종됐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강에 빠졌던 14명이 구조됐으며 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사망자 7명에 대한 국적과 신원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고 현장에서는 현재 폭우가 쏟아져 다뉴브강물이 불어나고 물살이 거세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앞서 AP통신 등은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유람선 ‘하블라니’가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고 보도했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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