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특수 구조단은 지난 2014년 11월 구성됐으며, 그해 12월 러시아 베링해에서 발생한 오룡호 수색 작전에 파견된 바 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해경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신속대응팀 구성이 완료된 후 구조단 파견 규모와 구성원 등 상세한 부분은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은 연중 유선(遊船)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선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유선이란 유람선 뿐만 아니라 낚시유선 등 수상에서 사람들이 유락하기 위해 승선하는 모든 선박을 말한다.
한편 지난 2016년 2018년까지 3년간 인천 앞바다 등 국내에서 발생한 유선사고는 모두 52건으로 2016년 16건, 2017년 14건, 2018년 22건 등으로 집계됐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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