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로 데뷔 후 첫 로코 주연에 도전했던 김재욱은 올봄 안방극장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첫 방송 이후 연일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여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천재 디렉터로서의 까칠함과 사랑에 푹 빠진 달달한 면모까지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어른 로코’를 완성해내 호평을 받았다.
작품의 주된 소재로 사용되었던 ‘덕질’에 대해 김재욱은 “‘덕질’이라 불리는 문화의 인식이 예전보다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 것은 얼마돼지 않은 것 같다. 자기 자신이 사랑하는 어떤 일에 몰두함에 있어서, 그 안에서 얻어지는 만족감과 성취감이 좋은 에너지가 되어 삶을 더욱 긍정적이고 풍요롭게 만들어준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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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지막 방송을 앞둔 소감에 대해서는 “성덕미라는 아이돌 덕후의 일상에서 시작된 이야기 안에서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분명했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모든 스탭과 배우들과 제작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저 또한 두 사람의 사랑 안에서 존중과 이해 그리고 배려를 배울 수 있었고, 시청자분들께 봄날의 간지러운 두근거림과 설렘을 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녀의 사생활’과 라빗커플을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건강하세요.”라며 애정이 가득 담긴 속내를 전했다.
‘그녀의 사생활’은 오늘 밤 9시3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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