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대응을 위해 현지에 4명을 파견한다.
경찰청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 현장에 국제공조 1명(인터폴계), 감식 3명 등 4명의 경찰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파견 경찰은 이날 오후 10시 55분에 출국한다.
파견 인력은 현장에서 헝가리 경찰과 공조하고 사망자의 신원감식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감식관 3명은 각각 서울, 경기북부, 경기남부 소속으로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이다. 세월호 사고, 태국 쓰나미, 경기이천 창고 화재 참사 등에서 신원 감식 작업을 한 경험을 갖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 신원감식팀은 전문적인 신원확인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며 “경찰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문정보를 활용하면 2~4간 이내 즉각 신원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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