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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동산 냉각에도 세종은 웃었다

5개 단지 동시분양에 2만명 몰려





7년 만에 세종시 4-2생활권에서 이뤄진 5개 단지 동시분양 1순위 청약에서 2만여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 세종시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에서 유일하게 미분양 물량이 제로(0)인 지역이다.

3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실시한 단지는 금호건설·신동아건설이 M1·M4블록에서 선보인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한신공영·금성백조주택의 ‘세종 더휴 예미지(L1블록·L2블록), GS건설·대림산업이 L4블록에 짓는 ‘세종자이 e편한세상’ 등이다. 세종시에서 분양되는 3개 브랜드, 5개 단지로 동시 분양이다 보니 중복청약이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었다.

우선 ‘세종자이 e편한세상’의 경우 1순위에 1만2,000여개의 통장이 몰렸다. 이 단지는 세종시에서 분양하는 첫 ‘자이’ 브랜드인 데다 중대형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296가구 공급에 1만2,562명이 몰려 42.43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M1블록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93가구 모집에 2,543명이 청약 접수를 하면서 평균 27.3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M4블록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143가구 모집에 2,995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20.9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세종 더휴 예미지’는 L1블록에서 75가구 모집에 1,236가구가 몰렸다. 평균 16.48대1의 경쟁률이다. L3블록에서는 89가구 모집에 2,699가구가 청약해 경쟁률은 30.32대1이었다.

5개 단지 모두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10일이다. 당첨자 대상 정당계약은 6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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