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시즌2’는 까칠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 열혈 신참 검사 은솔(정유미 분),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 분)의 돌아온 리얼 공조 수사물로 지난해 종영된 ‘검법남녀’의 엔딩을 장식했던 ‘오만상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지난 시즌 ‘검법남녀’의 주역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 지으며 오랫동안 기다렸던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늘(3일)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지난 해 종영한 ‘검법남녀’에서 극 중 자신의 형의 죽음에 대한 의혹으로 정재영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극의 말미에 정재영과 오해를 풀며 검사의 자리를 내려놓으며 시즌1을 마무리했던 박은석이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재판장에 서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은석은 지난 시즌 동부지검 수석 검사 강현 역을 맡으며 동부지검 댄디남으로 매너 좋은 젠틀맨다운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반면에 수사가 진행될 땐 침착함과 냉정함을 잃지 않고 핵심을 짚어내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변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누가 봐도 완벽해 보이는 모습으로 순조롭게만 살았을 것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개천에서 용으로 승천한 케이스로 과거 고학생 시절 꺼벙이 안경과 츄리닝 복을 교복 삼고 재학 중 사법고시를 패스하며 대학 시절 한없이 순수한 모습으로 은솔을 마음에 품었던 그에게 동부지검 초임 검사로 은솔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은솔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의 강현을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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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노도철 감독은 “박은석의 특별출연은 ‘검법남녀’와 ‘검법남녀 시즌2’를 잇는 작은 교두보 같은 역할로 기존 드라마 팬들에게는 익숙하고 친숙하게 다가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극의 초반 정재영, 정유미와 조우하게 되면서 극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가게 되는지 그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하며 “흔쾌히 특별출연에 응해 준 박은석에게 고맙고, 이렇게 많은 이들이 ‘검법남녀 시즌2’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시청자분들께서도 많은 응원과 관심 그리고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3일) 첫 방송되는 ‘검법남녀 시즌2’는 달라진 시청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기존 10시에서 한 시간 당겨진 저녁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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