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가 주재하고 전 실국원장과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경남발전연구원장 외 연구진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2040년까지 비전 및 목표와 발전전략의 밑그림에 대한 구상을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종합 계획은 ‘국토기본법 제13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5조’에 따라 국토의 이용·개발 및 미래의 경제적·사회적 변동에 대응해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년 단위로 수립·시행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의 범위는 2020년부터 2040년까지로, 2020년 5월 최종안 마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경남발전연구원이 내년 7월까지 약 14개월에 걸쳐 수행한다.
이번 용역은 △경남미래비전 및 핵심가치 발굴(글로벌 트렌드) △권역별·부분별 개발 전략 등 경상남도 공간구조계획 수립 △국가 및 도의 분야별 중장기 계획 분석 △경남지역 특화자원 및 발전기반 분석 △선도분야, 신개척분야 선정 등 대응전략 마련 △전략분야별 사업아이템 및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 제시 △분야별 핵심 아젠다 및 국토이슈를 반영한 중점과제 발굴 등 도정 전 분야를 망라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과업수행기관인 경남발전연구원이 용역 추진방향을 보고하고, 이후에는 주요 과업 분야별 의견제시와 토론 등이 이어졌다.
김경수 지사는 “종합계획이 법정의무계획이라는 이유로 형식적으로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20년을 바라보는 계획이 수립 되어야한다”며 “전문가와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경남미래 2040포럼을 통해 도민과 함께 만들고, 실제 경남의 2040 미래비전을 제시할 것”을 당부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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