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랑랑이 한국계 독일 음악가와 결혼했다.
랑랑은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내 결혼식에 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전날 치른 결혼식 사진을 올렸다. 랑랑은 지나 앨리스라는 여성을 신부로 맞았다고 발표했다. 랑랑의 신부 앨리스는 독일에서 태어나 함부르크 국립음악대에서 수학한 피아니스트로 베를린 하모니오케스트라와 세 번 협연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왔다. 두 사람은 독일에서 만나 2년간 연애한 뒤 결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프랑스의 한 호텔에서 열렸으며 랑랑이 베르사유궁 문화교류 대사를 맡고 있어 베르사유궁에서 결혼식 만찬을 가졌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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