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에서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케이는 청순한 음색과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팬들 사이에서도 타고난 아이돌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연기, 뮤지컬,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다재다능한 매력의 소유자다.
이날 ‘글로벌 이름 특집‘의 게스트로 출연한 케이는 “어떻게 ‘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냐”는 박명수 팀장의 질문에, “소속사 대표님이 지어주셨는데 뜻을 안 알려주셨다. 아직은 알면 안 된다고 하시더라”며 아무도 모르는 미스터리한 이름의 진실을 고백했다. 케이의 말을 들은 가요계 대선배 스테파니는 “그럼 뜻이 없는 거예요!”라며 5년간 감춰져 있던 예명의 비밀을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는 케이는 음악방송 콘셉트로 <대한외국인> 오프닝 멘트를 준비해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케이만의 깜찍 발랄한 오프닝과 프로다운 모습에 스페셜 MC 지석진은 “이 자리에 있어야 할 것 같다”며 감탄하기도 했다고.
관련기사
또한 케이는 똑 부러지는 이미지 덕에 한국인 팀 에이스로 지목됐는데. 박명수 팀장이 “학창시절 성적은 어땠냐”고 묻자, “딱 중간 정도였다”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퀴즈 대결이 펼쳐지자 남다른 스피드와 센스로 정답을 맞혀나가 대한외국인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박명수 팀장은 10단계 타일러에게 ‘충고’라는 한국 이름을 지어줘 타일러를 당황케 했다는데. 사건의 전말은 무엇인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과연 애교장인 러블리즈 케이가 퀴즈장인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6월 5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