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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 미분양 속출에도 인천 도심은 청약흥행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10.72대1

인천 부동산 시장이 지역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3기 신도시 발표 여파로 검단 신도시는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는 가운데 도심에서 공급되는 신규단지는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신영이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복합 3블록에 조성하는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가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468가구 모집에 당해와 기타 포함 총 5,016명이 청약해 평균 10.7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6개의 주택형이 모두 1순위 당해 지역에서 마감됐다. 코오롱글로벌이 부평구 부개동 부개3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선보인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역시 5일 진행된 1순위 접수에서 평균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는 미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분양가 인하’ 카드까지 꺼내 들었던 검단 파라곤마저 3기 신도시 발표 여파로 대규모 미달되며 미분양 물량이 쌓이는 분위기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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