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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소방서 14일 양천동 신청사로 이전

경북 김천소방서가 낡고 협소한 지좌동 구청사에서 양천동에 건립한 신청사(사진)로 14일 이전한다.

양천동 신청사는 지난 2017년부터 118억원을 투자해 1만 1,122㎡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4,093㎡)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에는 전기실, 기계실, 지상 1층은 차고지와 현장 대응단, 양금 119안전센터, 119 구조구급센터, 통신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 2층은 소방행정과, 예방안전과, 구조 구급과 사무실, 대회의실, 지상 3층은 소방안전체험관, 심신 안정실, 체력단련실, 의용소방대 사무실 등이 자리한다.

신청사의 특색은 부지 활용성을 극대화 시켰는데, 일반차량 동선과 소방출동 동선을 구분하고, 방문객을 위한 넓은 주차공간 확보와 장애인 편의시설 등 민원인 편의를 위해 설계, 시공됐다. 특히 3층에 설치된 소방안전체험관은 시민들에게 효율적인 소방안전교육으로 화재예방 및 재난 초기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원 김천소방서장은 “시민의 숙원이던 소방서 이전으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소방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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