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음주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은 이후에는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고 일부 피해자와는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은 점 등으로 봤을 때 원심에서 내려진 형은 무겁다”며 감형 이유를 밝혔다.
황씨는 지난해 8월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면 토평IC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갓길에 정차한 25t 화물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뮤지컬 단원 인턴 A(20)씨와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 B(33)씨 등 2명이 숨지고 황씨 등 3명이 다쳤다.
조사결과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04%였다. 한편 배우 박해미(55)씨는 지난달 법률대리인을 통해 황씨와 이혼했다고 밝혔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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