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의 어려움을 표현한 것이 ‘사망년’뿐은 아니다. ‘대2병’이라는 표현도 있다. 대학에 진학했지만 전공에 대한 회의감과 불확실한 미래로 초조해하는 2학년생들을 일컫는다. 얼마 전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6%, 2학년 중에서는 74.7%가 자신이 ‘대2병’을 앓고 있다고 응답했다. 대학에서 이제 ‘낭만’이라는 단어는 사라진 지 오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