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9일 오찬 회동을 갖고 김해 신공항, 제조업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번 식사 자리는 이 대표가 최근 보석으로 석방된 김경수 경남지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9일 “서울 마포구 인근 식당에서 이해찬 당 대표와 김경수 경남지사 간의 오찬 회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는 보석 이후 김 지사를 격려하는 식사자리를 마련하고자 했고, 김 지사 또한 이 대표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원해 자연스럽게 오찬 회동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의 ‘경남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중앙당 차원의 협력 요청’에 대해 이 대표는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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