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과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선박용 스마트 통합 통신 시스템이 한국선급으로부터 사이버보안 형식 인증을 받았다.
한국선급(KR)은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쉬핑’에서 현대일렉트릭의 ‘HYUNDAI-ISCS’(Integrated Smart Communication System)에 대해 사이버보안 형식승인 증서를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들어 스마트 선박 기술의 고도화로 편의성이 높아져 사이버 위협으로 인한 피해 위험이 커진 만큼 한국선급은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사이버보안 형식 승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YUNDAI-ISCS는 한국선급의 첫 인증 상품이다. 한국선급의 사이버 보안 형식승인 서비스는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 등에 대한 기술적 검토와 사고 발생 때 대응하는 감사 기능, 백업·복구 기능까지 포함한다.
HYUNDAI-ISCS는 현대일렉트릭과 현대중공업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최첨단 선박용 스마트 통합 통신장비이다. 선박에 설치되는 안전 시스템과 센스 등 20개 이상의 각종 장비에 대한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선내의 다양한 정보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선박의 스마트화를 한층 더 강화한다.
한국선급은 이번 노르쉬핑 전시회에 참가해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밖에 선박검사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시뮬레이터, 3D모델 기반의 설계승인 뷰어, 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 등을 전시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노르쉬핑은 세계 3대 해사업계 전시회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2년마다 열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