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이 전월보다 18%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세 부과 기준일인 6월1일 전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세제 혜택을 받으려는 수요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새로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6,358명, 임대등록 주택은 1만3,150가구로 집계됐다.
4월(5,393명)보다 신규 등록사업자는 17.9% 증가했다. 서울의 신규 임대등록사업자는 2,351명으로 4월(1,929명)보다 21.9% 급증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5,064명이 등록해 전월(4,256명)보다 19% 늘었다.
지방은 1,294명으로 전월(1,137명)보다 13.8% 증가했다. 5월까지 등록한 총 임대사업자는 43만6,000명이다.
임대등록주택 수는 전달보다 19.9% 증가했다. 서울은 4,789가구로 전달(3,800가구) 대비 26% 늘었다. 수도권 전체는 9,720가구가 등록해 전달(7,971가구)보다 21.9% 증가했다. 지방은 전월(2,994가구)보다 14.6% 증가한 3,430가구가 등록했다. 5월 말까지 누적된 임대주택은 142만3,000가구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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