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유동인구로 활성화된 상권을 품은 신규 상가 공급 소식에 분양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풍부한 유동인구는 소위 말하는 ‘황금상권’의 필수조건이다. 평일과 주말, 밤과 낮 관계없이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상권들은 갈수록 그 가치가 커지기 마련이다. 일부 상권들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활성화에 성공한 이후, 높은 인지도로 유명세를 타며 골목 안쪽까지 상권이 확대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유동인구가 풍부한 ‘황금상권’은 어디가 있을까? 가장 주목받는 곳은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의 유동인구를 유지하는 경기도 성남 ‘모란역’이다.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모란역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평균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유동인구가 많이 몰린 2017년 9월에는 16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란역 상권은 인근 동네 주민들의 수요와 함께 인근 판교 지역을 비롯해 서울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유명 상권 중 하나”라며 “경기 불황과 상관없이 항상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만큼, 빈 상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활기차다. 상가 투자를 고려하는 이들이라면, 모란역 상권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풍부한 유동인구를 품은 모란역이 ‘황금상권’ 프리미엄을 갖춘 가운데 새로운 신규 상가가 분양에 나서 주목된다.
신영건설이 모란역 4번 출구 앞에 선보이는 ‘모란역 센트럴 스퀘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모란역 센트럴 스퀘어’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502, 3503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6,547㎡ 상업시설 총 86실 규모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상가 신규 분양은 모란역 성남대로변과 음식문화거리 상권에서 약 15년 만에 공급돼 높은 희소가치까지 평가받고 있다.
‘모란역 센트럴 스퀘어’는 지하철 이용객들이 많은 8호선과 분당선이 환승되는 모란역의 최대 수혜 상가로, 주요 수도권 지역을 이동하는 광역버스도 바로 앞에 정차해 다양한 수요층 유입이 기대된다. 여기에 모란역과 판교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사업도 경기도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향후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모란역 상권의 핵심 입지를 선점한 것도 눈길을 끈다. ‘모란역 센트럴 스퀘어’는 뉴코아 아울렛, 롯데시네마, 병원 등 이 밀집해있는 ‘성남대로’ 상권에 위치한다. 특히 인근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모란5일장’이 정기적으로 열리는 만큼, 인구 집객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불황에는 강하고, 호황에는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모란먹자골목’과도 연결되는 입지까지 확보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화된 MD구성도 돋보인다. 우선 ‘모란역 센트럴 스퀘어’는 전체 자주식 확장형 주차장과 상점 최고 5.9m 규모의 높은 층고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공간 활용도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층별 세분화 구조를 통해 판매시설과 식당시설을 비롯해 메디컬&클리닉 시설까지 다양한 업종들이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상업시설과 조화를 이룬 이벤트 공간 및 층별 휴식공간이 조성되며, 자연친화적인 정원이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모란역 센트럴 스퀘어’의 홍보관은 경기도 성남시 성남동 4940번지 모란시티 5층에 위치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